이 글은 인터넷 조선일보 기사에서 발췌했으며, 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chosun.com/culture/news/200509/200509280210.html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사람의 경우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는 27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현상은 콩 제품이나 곡물,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피토에스트로겐이란 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어는 숨어있는 뜻이 매우 많습니다.
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에도 may (-일 수도 있다.) probable (가능하다.) look (보인다.) seem (-같다) 등의 단어를 교묘하게 써서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항상 만들어 놓습니다.
이 물질은 일부 종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과일.채소 다이어트와 폐암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가 발견한 주요 내용은 폐암 환자는 다른 건강한 사람들보다 피토에스트로겐 소비량이 적은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또 그러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경향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과일.채소 다이어트의 폐암 방어 효과는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들과 현재 흡연자에서 확연하게 나타났다.
확연하다는 것도 매우 비과학적입니다. 얼마나 확연하게? 조사자의 생각보다? 조사자는 얼마로 생각을 했었길래?
그러나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사람의 경우는 무슨 이유인지는 분명하지 않았지만 효과가 덜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덜 분명하다? 얼마나? 전혀 숫자가 없는 말장난의 연속입니다.
이번 연구는 95년 7월부터 2003년 10월 사이 폐암환자 1천674명과 정상인 1천735명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인터뷰는 말 그대로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나는 것입니다. 같은 질문을 하게 되드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로 답이 틀리게 나올 수 있고, 또 조사자는 그러한 것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이와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이 같은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5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의 경우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폐암 발병 위험이 25%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5개비 이상이라... 그럼 14개비에서 반으로 줄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왜 15개비를 경계선으로 삼아야 했을까? 발병 위험? 위험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64년부터 88년 사이 20세-93세 사이의 남성 1만1천151명과 여성 8천5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추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하루 20개비의 담배를 피던 사람이 10개비 미만으로 흡연량을 줄였을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은 27% 감소했다.
담배를 줄인 사람들의 경우엔 식생활도 바꿨을 가능성도 매우 많은 법이다. 왜 그러한 변수들을 간과를 할까?
이처럼 아주 과학적으로 보이는 연구 결과도 의문을 갖고 캐들어가기 시작하면, 그 연구도 연구하기 전에 연구자가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했던대로 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맨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과학적인 글인지를...
과일과 채소가 폐암을 얼마나 막아준다는 이 기사에 내용이 있습니까?
또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또 어떤 과일과 어떤 채소를?
이런 말도 안 되는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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