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 오행소속표 - 液(액)

 

液(액)

淚(루)

汗(한)

涎(연)

涕(체)

唾(타)

 

淚(루)는 눈물입니다. 나무 木에 해당되는 간 또는 담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눈물이 쓸 데 없이 많이 나오거나 (누루증), 또는 눈물이 말라 인공 눈물을 넣어야 하는 (안구 건조증) 그러한 증상들이 생깁니다. 이러한 두 증상들 또한 서양 의학으로써는 대책이 없는 좋은 예입니다. 

 

汗(한)은 땀입니다. 불 火에 해당되는 심장 또는 소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또는 땀이 너무 많이 나오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이들 역시 서양 의학으로써는 대책이 없다시피 합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오는 증상은 서양 의학에서는 겨드랑이에 있는 특정 부위를 동여 매거나 잘라내는 방법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장부의 문제로 인한 그러한 생리 현상을 수술이란 방법을 써서 한다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증상들이 도미노 현상처럼 생길 수도 있습니다.

 

涎(연)는 침입니다. 흙 土에 해당되는 비장 또는 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생기는 침이며 그냥 침이 아닌 걸쭉한 침을 말합니다. 옥편에는 1.물;2.물의 범람. 홍수;3.오행의 하나;4.물을 긷다. 물을 사용하는 일;5.별자리 이름;6.별 이름;7.평평하다;8.평평하게 하다. 수준기를 써서 평평하게 고르다;9.음기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涕(체)는 콧물 체입니다. 쇠 金에 해당되는 폐 또는 대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코가 말라서 균열이 생기면서 피까지 나오거나, 또는 콧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증상들입니다.

 

唾(타)는 침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소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위의 침과는 달리 맑은 침을 뜻합니다. 물 水에 해당되는 신장과 방광에 문제가 생기면 역시 침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너무 많이 흘러나와 주체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로만으로도 5장6부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한의학의 우수성은 양방에 비해 한 차원이 높은 의술이라고 인정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