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 오행소속표 - 脈(맥) - 맥진(脈診)
오늘은 맥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脈(맥) |
弦(현) |
鉤(구) |
洪(홍) |
毛(모) |
石(석) |
候(후) |
溫和(온화) |
炎暑(염서) |
욕蒸(욕증) |
淸切(청절) |
凝肅(응숙) |
星(성) |
歲(세) |
熒惑(형혹) |
鎭(진) |
太白(태백) |
辰(진) |
數(수) |
三.八 |
二.七 |
五.十 |
四.九 |
一.六 |
音(음) |
角(각) |
緻(치) |
宮(궁) |
商(상) |
羽(우) |
Mi |
Sol |
Do |
Re |
La |
불행하게도 정통사암침에서 하는 진맥 (절진, 맥진) 방법과 여기에 나타난 방법은 틀립니다.
진단에는 네 가지 방법이 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1. 망진 (望診): '말 그대로 척 보면 압니다.'를 뜻합니다. 환자을 보기만 해도 환자의 어떤 장부에 어떤 문제가 있고, 또 어떤 증상이 있는가를 알아내는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할 정도의 최고로 높은 수준입니다.
2. 문진 (聞診): 목 소리를 듣고 환자를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방법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망진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3. 문진 (問診):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질환을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위의 문진보다 한 수 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4. 맥진 (脈診): 환자의 팔목에 손가락을 대고 5장6부를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맥진이 4진법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진단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맥진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환자를 고칠 수 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뜻 생각하기에 치료를 한다는 것은 고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생각하지만, 이는 무조건 증상이 개선됨을 뜻한다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치료는 행위 자체를 뜻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의 종류에 7사맥 (七死脈)을 포함하여 27 또는 29 가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하나 하나가 매우 추상적인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맥을 가르치는 사람이나 그를 배우는 사람이나 애매모호로부터 시작하여 애매모호로 끝나는 것이며, 한 환자를 두고 진맥을 하드라도 각양각색의 진단 결과가 나오기가 매우 쉽습니다.
사암침은 5장6부의 허와 실 그리고 열증과 한증을 알아내고 거기에 따라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맥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정통사암오행침구학회를 거치지 않은 한의사들은 대부분이 진맥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진맥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눈을 지긋이 감거나 하면서 진맥을 아주 잘 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식은 땀을 흘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그들이 하는 진맥이 전부 다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사암침이 아닌 다른 침술을 쓰고자 한다면 그러한 방법도 쓸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개선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점성술이라는 것도 제대로 구사해서 백발백중 맞는다고 하면 어떤 철학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바와 마찬가지로 5장6부의 허와 실을 알지 못한다면 세계 최고의 침술이자 의술인 사암침은 당연히 쓸 수가 없게 됩니다. 사암침은 5장6부의 허와 실을 알고 있을 때만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사들은 아래와 같은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1. 사암침이 유명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암침을 쓴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진맥을 몰라서 헤매면서도 계속 쓰는 경우. 따라서 어떤 때엔 좋은 효과를 보이고 어떤 경우에는 효과가 없어서 머리를 긁적긁적 긁는 경우입니다.
2. 위의 경우에서 결국은 포기하고 다른 침술을 쓰는 경우. 이 경우에는 '사암침은 명성과는 달리 별 볼 일 없다.'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마치 사과를 따먹으려고 펄쩍 펄쩍 뛰던 여우가 지쳐서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에이, 저 사과는 맛 없게 생겼어.'라고 사과를 탓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아예 사암침에 관해서 포기를 하고 는 경우.
4. 정통사암오행침구학회를 통해 정통사암침을 배워 정확하게 5장6부를 진단하고 그 허실과 한열에 따라 정확한 치료를 하여 빠른 시간 내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경우.
따라서 침이든 약이든 상관없이 5장6부를 제대로 진단할 수 없는 한의사는 무능한 한의사라고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손을 동시에 써서 진맥하는 한의사는 정통사암침을 쓸 수 있고 진맥을 제대로 하는 한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한의사는 결과에 대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나중에 맥진에 관해서 조금만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나머지 소속표의 사항들은 실생활과 별로 관련이 없기 때문에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