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0: 당뇨병 등 복합 증세 환자 임상 사례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제목없음
날짜 :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오전 01시 34분 08초 +0900
보낸이 : "김 재성"
제가 3박4일 일정으로 벤쿠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식구가 하는 굉장히 오랜만의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약국하면서 돈 벌고 집사람과 애들은 벤쿠버에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14년을 살면서 지나서 그런지. 저를 제외하고 다들 고향가는 기분으로 좋아하였습니다.
그 곳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여 제가 아는 지인 이야기로는 한의원도 너무너무 많고 경쟁이 치열하고 한의원 개업하는 데에 최소 20만불이고 어떤 곳은 70만불 투자하여 각종 장비 전시장이라는군요.
정작 문제는 한의원에서 고치는 병이 거의 없고 그저 미용. 보약 위주로 광고에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라 제가 혀를 끌끌 차면서 실망했습니다.
눈꺼풀 처진 환자는 어제 휴가 마치고 처음 대면을 했습니다.
결과는 완전히 덮인 눈꺼풀이 정확하게 성냥 두께 정도 빼꼼이 열려서 그것도 깜빡임에 왼쪽 눈 보조를 맞춰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게 정말 그렇게 예쁘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영화 배우들 시원하고 예쁜 쌍꺼풀만 예쁜 줄 알았는데 위의 환자분은 그 보다 몇 십배 예쁘게 보였습니다.
계속 치료하면서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완치를 목표로 하지만 차선책으로 큰 불편없는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큰 실망없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을 것 같고 환자도 너무너무 좋아함니다. 처방은 지맥이 아니라 폐정격에 알려주신대로 가미하여 치료중입니다.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은 다 나았고. 혈당도 아주 안정적입니다. 물론 인슐린을 끊은 것은 아니고 그 전에는 인슐린을 사용하여도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불안정하였거든요.
정말 학회가 자랑스럽습니다.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ㄱㅈㅅ 배상
안녕하십니까, 김 선생님?
밴쿠버같은 상황은 그 곳만의 문제가 아닌, 전 북미 대륙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한의사들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환자를 제대로 고쳐내는 한의사는 눈을 아무리 씻고 찾아봐도 발견하기 힘든 것이 예나제나 전혀 변함이 없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저도 매우 기쁩니다. 물론 기대하고 예상했던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나왔슴에 좋아한다고나 할까요...?
경과 계속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통사암오행침구학회 미주 지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