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인터넷 조선에서 인용했습니다.
단 몇 주라도 더 살기 위해 고통스러운 화학 요법을 참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암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그렇다고 답하고 의학 전문가들의 10% 남짓한 숫자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학 전문가들은 일단 화학 요법이 시작된 상태라면 생존률이 매주 작아짐을 알기 때문에 또 환자들이 화학 요법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심신의) 잘 알기 때문에 차라리 포기를 하겠다고 하는 의사 표현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최근의 암 말기 환자들의 새로운 현상은 말기 암 환자가 되었다고 판정을 받았을 때엔 병원에서의 구속된 암 치료를 포기하고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여생을 즐기는 것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17/2007081701163.html
[Why] 바람 핀 클린턴… 당신은 이해할 수 있나요?
남 부러울 것 없는 엘리트들이 대체 왜 사고 칠까…
냉정과 열정 사이 ‘감정線’ 따라가면 이해될 수도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생각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르는 거야?”
냉정과 열정 사이에 놓인 장벽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턱없는 사고’를 치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를 연구해봐야 한다고 열을 올린다. 하지만 요즘 미국에서는 이와 반대로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자신과 다른 감정 상태에 있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몰이해(feeling of incredulity)’가 최근 주목받는 연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몰이해는 본인이 위치한 상태에 따라 다르다. 내가 냉정하면 열정적인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고, 내가 열정적인 상태에 빠져 있으면 다른 사람의 냉정함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로 판단한다는 것.
이런 몰이해는 다른 사람이 감정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저지른 실수를 자신도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암 연구원 모리스 슬레빈(Slevin)은 “수명을 몇 달 정도 늘릴 수 있다면 고통스러운 화학요법을 참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의학 전문가와 암 환자에게 동시에 던졌다.
의학전문가들은 10% 남짓만이 “더 살기 위해 화학요법의 고통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절반 가량의 암 환자들은 “단 몇 주라도 더 살 수 있다면 화학요법으로 인한 고통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은 더 살고자 하는 뜨거운 욕망이 있었다.
하지만 의학전문가들은 환자들처럼 수명 연장에 대한 간절함이 없었고, 상호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결국 응답자가 냉정한(cold) 상태인가, 열정적(hot)인 상태인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조지 로벤슈타인(Loewenstein) 교수는 “의사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감정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냉정한 상태가 아니라 환자처럼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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