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염려했던 바가 현실로 들어났습니다.
주석으로 된 용기뿐만 아닌 알루미늄 용기까지 모든 철제로 만들어진 식품 포장재에서 BPA라는 독성 물질이 검출되어 FDA에 사용 금지 요청을 한다는 보도가 인터넷 로이터 통신에 (아래 링크와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www.reuters.com/article/pressRelease/idUS226735+03-Nov-2009+PRN20091103
BPA는 bisphenol A의 약자이며, neurological, endocrine and reproductive health effects, breast cancer and other serious health problems (신경 계통 질환, 내분비 계통 그리고 생식 건강 효과, 유방암 그리고 기타의 심각한 건강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설마하며 사놓았던 음식 버려야할지... 사놓은 것만 먹어치우고 그만 먹을지...
그 동안 건강에 해로움이 없다고 했던 과학자들과 양의들은 어떻게 할까요?
전혀 미안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I am sorry.라고 말한다면 미안하다는 뜻이 아닌, (더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어서) 섭섭하다는 뜻으로 말하지만 듣는 사람에겐 죄의식을 갖고 있다고 들리도록 말할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합성수지, 플라스틱 용기도 똑같은 과정을 겪게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마도 로비를 하여 포화 지방 사건에서처럼 몇 마이크로그램 미만이면 독성 없음이라는 합의점을 찾아내서 계속 영업을 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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